2009년 11월 22일
프로젝터 램프 교환
그간 쓰던 프로젝터의 전구가 수명을 다 했다.
마지막 상영작은, 인기 미국드라마 중 하나인 CSI: 라스베가스 시즌 9였다.
다음 날 아침 켜보니, 평소에 들어오지 않던 빨간 불이 두 개가 켜져 있었는데 이는 곧, 프로젝터 램프의 수명이 다 했으니 교체해 달라는 거실장의 한 곳에 쑤셔박혀있던 제품설명서의 가르침 중 하나였다.
인터넷 곳곳을 뒤져보니 프로젝터 램프 하나에 5-60만원씩 했다. 가격비교 최저가 그 정도이니 이거 참 난감했다. 그래도 지난 7년간 1500시간 정도를 버텨준 램프에게 애도를 표하고 나니 내 마음은 이미 거리낌없이 바로 카드결제의 단계까지 이르렀는데, 다시 보니 매우 싼 가격에 램프 상품이 하나 있는 것이다.
24만원 정도에 '프로젝터 램프 국산화'를 외치고 있는 한국기업 제품이었다. 내 프로젝터의 램프를 빼서 살펴보니 램프모듈은 일본제였고 램프는 벨기에제품이었다. 프로젝터 램프도 꽤나 만들기 어려운 아이템인가 보다

. 반신반의로 싼 가격에 매우 영향을 받아 지르고는 겨우 주말이 다되서야 받아 볼 수 있었는데, 문제는 램프모듈을 전부 분해한다음 램프만 갈아 끼워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램프만 빼면, 나머지는 플라스틱 껍데기에 지나지 않았는데 그렇게 치면 램프모듈을 분해할 필요는 없지만 50만원 이상을 줘야하고, 좀 번거롭지만 스스로 DIY해서 램프를 교체하게 되면 그 반값에 똑같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었다.
나야 항상 손발이 좀 고생하더라도 돈 좀 아껴보자는 축에 항상 속했으므로 별 고민없이 10분만에 싹 해치워버리고는, 최근 영화 한 편을 골라서 상영을 해 보았다.

화질은 정말 상상을 초월했다고 생각한다. 프로젝터를 업그레이드한 느낌이었는데 이건 정말 차이가 너무 났다. 프로젝터 처음 샀을 때도 이랬을까 싶기도 하다. 작은 방의 희미하고 어둡게 껌뻑거리던 형광등을 새 형광등으로 갈아 끼우고 불을 켠 차이보다도 더 심한 차이를 체감할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화질을 다시 체크하기 위해 그동안 봤던 영화들을 다시금 보게 되었는데 정말 속 시원한듯한 영상이 눈 앞에 펼쳐지니 너무나도 신이 난다. 120인치의 화면에 가득한 생동감이 손에 잡히는 듯하여 주말 내내 영화 속에 빠져들었다.
몇 가지 재밌는 영화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새 램프를 교환한 기념으로 다시 한번 재탕을 해봐야 할 듯 하다.
마지막 상영작은, 인기 미국드라마 중 하나인 CSI: 라스베가스 시즌 9였다.
다음 날 아침 켜보니, 평소에 들어오지 않던 빨간 불이 두 개가 켜져 있었는데 이는 곧, 프로젝터 램프의 수명이 다 했으니 교체해 달라는 거실장의 한 곳에 쑤셔박혀있던 제품설명서의 가르침 중 하나였다.
인터넷 곳곳을 뒤져보니 프로젝터 램프 하나에 5-60만원씩 했다. 가격비교 최저가 그 정도이니 이거 참 난감했다. 그래도 지난 7년간 1500시간 정도를 버텨준 램프에게 애도를 표하고 나니 내 마음은 이미 거리낌없이 바로 카드결제의 단계까지 이르렀는데, 다시 보니 매우 싼 가격에 램프 상품이 하나 있는 것이다.
24만원 정도에 '프로젝터 램프 국산화'를 외치고 있는 한국기업 제품이었다. 내 프로젝터의 램프를 빼서 살펴보니 램프모듈은 일본제였고 램프는 벨기에제품이었다. 프로젝터 램프도 꽤나 만들기 어려운 아이템인가 보다



사실 램프만 빼면, 나머지는 플라스틱 껍데기에 지나지 않았는데 그렇게 치면 램프모듈을 분해할 필요는 없지만 50만원 이상을 줘야하고, 좀 번거롭지만 스스로 DIY해서 램프를 교체하게 되면 그 반값에 똑같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화질을 다시 체크하기 위해 그동안 봤던 영화들을 다시금 보게 되었는데 정말 속 시원한듯한 영상이 눈 앞에 펼쳐지니 너무나도 신이 난다. 120인치의 화면에 가득한 생동감이 손에 잡히는 듯하여 주말 내내 영화 속에 빠져들었다.
몇 가지 재밌는 영화들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새 램프를 교환한 기념으로 다시 한번 재탕을 해봐야 할 듯 하다.
# by | 2009/11/22 22:34 | 잡담 | 트랙백 | 덧글(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