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좌구산 자연휴양림 2011/11/27 11:18 by 유로

부모님 사시는 동네 근방에 있는 야영장을 탐방하다가 우연히 기어올라가 본 곳이다.
좌구산 자연 휴양림.
이 곳에는 지금 공사 중이지만 좌구산 천문대도 설치 중에 있다.
비수기에는 8인용 통나무집이 5만 6천원 한다고 한다. 꽤나 매력적인 곳이고, 나름 한적한 곳이라 이리 저리 들러보다가 나왔다.
여름 물놀이 하기에도 괜찮아 보인다. 맨날 인천 서구쪽 애들 드글드글한 계곡같은데만 찾아 다녔는데, 방학때 잠시 들러서 놀만하기도 하고 거리도 가까워서 좋음. 충북 증평군 소재.

먹는 것 또다시 빅사이즈 햄버거 2011/11/12 15:44 by 유로

슬로우푸드 터어키 햄버거
모든 재료를 다 갖추었다. 다만 햄버거 빵이 없을 뿐.
저번에 코스트코에서 산 잉글리쉬 머핀 빵은, 너무 포장이 커서 한 번에 다 먹어버리기에는 양이 매우 많다. 그래서 동네 수퍼에서 조금씩 햄버거빵을 사다가 해먹을 작정이다.

일단 롯데마트에서 햄버거빵을 찾았는데 없었다. 아마도 빵을 파는 판매대 한 구석이 빈 것으로 보아 햄버거빵을 파는데도 불구하고 이미 다 사가버린 모양이다. 동네 수퍼 세 군데를 들러봤는데 역시 없었다. 동네수퍼에서는 판매할만한 아이템은 아닌 모양이다.
결국 이마트를 갔다.
여기서 여섯개 들이 한 봉지를 겨우 건졌다. 마지막 남은 것이다.
아마도 주말을 맞이하여 다들 햄버거빵을 사다가 패티를 구워서 집에서 해먹는 모양이다.

새우 패티는 이미 애들과 다 먹어버렸고, 칠면조 고기 패티가 남아 그걸로 해먹었더니 햄버거가 매우 두툼해져서, 조금 눌러놨다가 먹었다. 이번에는 케챂을 좀 뿌렸더니 꽤나 미국식 맛이 난다.

먹는 것 계란부침 소세지 2011/11/09 14:12 by 유로

대낮에 한가롭게 나 혼자 가끔 해먹는데 딱 내 취향이라 좋다.
내 취향이란, 진주 소세지든 야채 소세지든 일단 사서 일정 간격으로 자른다음, 잘 풀어서 섞은 계란에 파(대파일수록 좋다), 청양고추를 듬뿍 썰어 넣고, 썰은 소세지를 같이 프라이팬에 중불로 부치는 것이다.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매우 매운데도 불구하고, 저녁 때, 애들이 2조각씩 해치워 버렸다. 매운 맛도 대를 이어 전염이 되는 모양이다. 흡족하다.

잡담 10월의 마지막 - 중도, 춘천댐 근처의 펜션 숯불파티 2011/11/07 12:05 by 유로

장모님의 춘천나들이를 겸해서 동서 처제네와 같이 춘천을 다녀왔는데, 역시 내가 스피드가 빠른 탓인지 우리 가족이 일착으로 도착을 해버렸다. 시간이 너무 남아 중도를 들어가기로 결정.

중도 선착장은 언제봐도 좋은 풍경이다. 잊어버리기 전에 적어두어야 겠지만 매 시간 30분마다 운행을 한다. 왔다갔다하는거 다 합쳐도 7분을 넘지 않는 매우 짧은 경로이다.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않고 신나게 즐길만한 시간이다.

청솔모의 계절인가? 다람쥐보다 커보이긴 하지만, 털이 약간 빠진 듯 하다.

중도에서 나오기 전에 항상 들르는 토끼우리. 우리 옆 쪽에 플라스틱 배관을 묻어놨는데 이 안을 우르르 토끼들이 뛰어다니는게 매우 볼만한 광경이다.
저녁 타임.
동서랑 둘이서 숯불에다가 이것저것 다 올려서 먹어봤다.
'니들이 게 맛을 알아!!' 나는 이제야 겨우 알 수 있다. 게를 불에 구워먹는 이 불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게를 불에 구워 먹다니.. 난생 처음 시도해보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에게 게를 불에 구워먹어 봤다고 이야기를 하고 다녔더니, 어떤 사람은 먹어봤다고 하고, 어떤 사람은 그런 것도 있느냐는 표정인데 사실 내 표정에 대해 말할 것 같으면, 게를 불에 올려놨더니 갑자기 마구 팔다리를 휘저으면서 버둥거려서 그것을 놀랍게 쳐다보는 표정이 아닐까 싶다(그 게가 젤 맛있었음).
낙지? 이건 성공하지 못한거 같은데, 게 불맛에 감동을 받은 우리가 저지른 만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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